천식 및 알레르기클리닉
천식이란?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숨쉬기 힘들고 심한 기침과 더불어 천명음(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2000년도 WHO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천만 명의 환자가 천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1년에 18만 명이 천식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더욱이 질환의 유병율과 중증도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천식으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이 폐결핵과 에이즈의 치료비용을 합한 것보다도 더 크다고 WHO의 특별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천식 치료약제가 다양하게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식은 유병율과 중증도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천식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천식과 알레르기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의 유병률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천식을 비롯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 질환이 동시에 혹은 연차적으로 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질환을 독립적으로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며, 질병경과 중에 이들 질환이 동시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천식이 왜 늦게 발견되는가?
천식증상을 일반적인 감기나 기관지염 증상으로 혼동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숨 쉴 때 나는 쌕쌕거리는 소리)이지만, 이들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심한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천식은 증상의 변동성이 큰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 자신이 다른 사람들 보다 자주 감기를 앓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이 왜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는가?
"천식은 놔두어도 좋아지는 병"이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치료해 보았자 낫지 못하는 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문제입니다.
천식은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다른 만성 호흡기질환보다 그 경과가 크게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치료약제의 부작용이나 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천식을 불충분하게 치료함으로써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약제의 등장과 더불어 효과적인 약제의 투여방법이 개발됨으로써 치료경과가 매우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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